치과에 내원하는 많은 사람들 중 잇몸 질환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잇몸병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감기만큼이나 많이 걸리는 질병으로 통계가 있을 만큼 많은 분들이 잇몸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잇몸병이 생기는 이유와 잇몸 치료는 어떤 경우에 하는 것인지 알아보고, 잇몸병이 많이 진행되기 전 스스로 알 수 있는 자가진단법과 가장 중요한 잇몸병 예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 잇몸질환이란? 풍치란? 잇몸병이란?
우선 잇몸 질환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잇몸질환은 보통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관리가 안되면 10대나 20대에서도 충분히 발병 가능한 질환입니다.
식사 후 칫솔질을 꼼꼼하게 하지 않으면, 음식물 찌꺼지와 세균들이 치아 표면에 플라그의 형태로 달라붙습니다. 이 플라그의 형태는 칫솔질만 잘하면 제거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딱딱한 치석으로 변하여 칫솔질로는 제거가 안 되는 상태가 됩니다. 이 치석들이 계속 쌓이고 쌓이다 보면 잇몸뼈를 점차 녹여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치아를 흔들리게 합니다. 이러한 과정으로 잇몸병이 진행되며 오랜 시간 방치할수록 잇몸질환의 상태는 심해집니다.
※ 잇몸질환 간단 정리 ※
- [ 초기 잇몸질환 상태 ]
잇몸붓기, 출혈 있을 수 있음
식사 후 칫솔질을 하지 않음
-> 음식물찌꺼기+세균이 만나 플라그 생성
(플라그는 칫솔질로 제거가능)
- [ 치주질환 상태 (잇몸질환 심한 상태) ]
잇몸붓기, 출혈, 통증, 치아 동요도 있을 수 있음
초기 잇몸병 상태에서 계속 칫솔질 안됨
-> 플라그가 딱딱한 치석으로 변함 -> 치석이 잇몸뼈를 녹임
(치석은 스켈링을 제거가능하나, 잇몸뼈는 재생안됨)
이렇듯 잇몸질환은 초기에는 잘 모르지만 계속 해서 관리가 안되면 치아를 발치하게 될 정도로 심각한 상태로 병이 커지며,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잇몸질환이 심하게 발전된 상태에서는 병원에 내원해도 치료를 할 방법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니 평소에 잇몸 관리를 꼼꼼하게 해주어 합니다. 평소에 본인의 잇몸 상태에 대해 살필수 있도록 잇몸 질환 자가 진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잇몸병 자가진단
- 칫솔질시 잇몸에서 피가남
- 잇몸이 붓고 가라앉기를 반복함
- 음식물을 씹을 때 예전과 달리 힘이 안 가고 불편하거나 통증이 있음
- 칫솔질 후에도 구취가 있음
-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이 있음
- 음식을 먹을 때 시림
- 치석이 많이 쌓여 있고, 잇몸 부근이 붉게 발적이 있음
위의 증상이 있다면, 치과에 방문하여 본인의 잇몸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잇몸병의 단계라면 스케일링 등의 시술만 받으면 되지만, 잇몸 질환이 많이 진행된 경우는 잇몸 치료까지 해야 할 수 도 있습니다. 잇몸 치료는 잇몸 질환이 심한 경우에 진행되며, 스케일링과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릅니다.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며, 왜 잇몸치료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잇몸 치료하는 이유와 과정
잇몸 치료와 스케일링을 비교하면 두 치료 모두 치아에 붙은 치석과 세균들을 제거하는 치료이지만, 스케일링은 우리 눈에 보이는 치아 부분과 얕은 잇몸 쪽의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고 잇몸 치료는 잇몸 깊숙한 부분까지 들어간 치석과 찌꺼기들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잇몸 치료는 마취 없이 진행하면 통증이 심하여 마취 후 시행하며, 모든 경우가 아닌 잇몸 질환이 심하여 잇몸 속까지 치석이 많이 쌓인 경우에만 진행합니다.
만약 치과에서 잇몸 치료를 권한다면 눈에 보이는 부분만 치석과 세균이 있는 것이 아니고 잇몸 깊은 곳까지 치석과 세균이 있어 치료가 필요한 것입니다.
[ 잇몸 치료의 과정 ]
- 스케일링 - 눈에 보이는 치석들을 깨끗이 제거함
- (일주일 후) 마취 후, 잇몸치료
-> 보통 4번~6에 나눠 진행함 (오른쪽 위, 오른쪽 아래 이렇게 부위를 나눠) - (일주일 후) 마취 후, 다른 부위 잇몸치료 -> 전체 치아 치료할 때까지 여러 번 반복
- 6개월 주기로 잇몸 체크 내원
잇몸 치료는 한 번에 끝나는 치료는 아닙니다. 보통 스케일링만 먼저 한 후, 시간을 두고 재내원 하여 잇몸 치료를 진행합니다. 스케일링만으로도 잇몸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잇몸 치료를 하러 내원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잇몸 속 치석은 제거가 완전히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가 마무리될 때까지 다 내원을 하셔야 합니다.
▶ 잇몸병(치주질환) 예방
잇몸 질환은 치료에 앞서 예방이 가장 중요하고, 잇몸 질환으로 치료를 받는 경우라도 관리가 제일 중요합니다.
심한 잇몸질환은 안타깝게도 완치가 되는 병이 아닙니다. 한번 내려간 잇몸뼈는 다시 채워지지 않으므로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잇몸 질환의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자 관리법은 올바른 칫솔질입니다.
매일 저녁 칫솔질을 꼼꼼히 하며, 본인에게 맞는 구강 보조용품 사용을 하여 치아 사이사이까지 꼼꼼하게 닦아야 합니다. 또한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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