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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치과정보

유치조기발치와 공간유지장치(유치미리빠짐)

by 세인트고 2022. 5. 10.

유아기에 사용하는 유치는 외상을 받아 일찍 빠지거나, 충치가 심할 경우 시기보다 빨리 발치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치는 영구치가 나오기 전까지 사용하는 치아로 조기에 상실되면 심미적으로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영구치 맹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유치가 미리 빠진 경우에는 상황에 맞춰 올바로 대처해 주어야 합니다.

■ 유치의 조기 상실 원인

  • 치아우식증(충치)
  • 외상에 의한 발치
  • 영구치 맹출시 옆 치아의 치근까지 흡수하며 맹출 경우(주로 유치의 송곳니)

■ 공간유지장치 필요성

유치는 시기에 따라 영구치로 갈게 되는데요, 조기에 발치하게 되는 경우 뒤에 있는 치아가 쓰러져 영구치의 맹출을 막습니다.
원래 우리 치아는 앞에 있던 치아가 상실되면 뒷 치아가 앞쪽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원래 있던 공간을 메워 버리게 되고 그 결과 영구치가 나올 자리를 없애 버립니다.
그림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아공간유지장치필요성_치아의이동

그림에서 보듯 뒤에 있던 치아가 앞으로 쓰러지게 되면서 잇몸 아래쪽에서 점차 올라오던 영구치가 올라갈 곳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림의 영구치가 울고 있는 모습이 보이지요? 위로 올라갈 충분한 공간이 있어야하는데 뒷치아에 막혀 올라가질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조기에 상실된 공간이 없어지지 않도록, 밑에 영구치가 올라갈 수 있도록 사용하는 장치가 바로 공간유지장치입니다.

유치공간유지장치_band&loop

이렇게 위 사진에서 보듯이 공간을 유지해주어서, 다양한 원인에 의해 치아가 상실되었을 때 원래의 공간을 유지해 주어 치아의 이동을 막고 영구치가 올바르게 맹출 하도록 하는 것이 공간유지장치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 공간유지장치의 단점

  • 상실된 치아 부분은 본래의 치아 역할인 씹는 기능은 할 수 없다.
  • 장치를 치아에 붙이는 방법이므로, 장치를 제거할 수 없으므로 구강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 치아의 조기 상실 부위의 치아가 맹출이 되면, 장치를 다시 제거해야 한다.



공간 유지 장치가 필요한 이유와 장점, 단점을 알아보았습니다. 공간유지장치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어떤 치아가 상실되었냐에 따라서 장치의 모양은 다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치아가 조기에 상실됨으로써 손실되는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장치이니 필요에 따라 적절히 사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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