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신경치료 과정과 내원 횟수

 

치아 치료 중 가장 힘든 치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 신경치료는 치료과정도 어렵고 대개의 경우 여러 번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신경치료는 왜 여러번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인지, 어떤 과정을 거쳐 치료를 진행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신경치료 과정

신경치료 과정은 크게 ①신경 제거 ②신경관 내부 확대&성형 및 소독 ③신경관 내부 충전 이렇게 3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후크라운까지의과정-자세히보기추천!

 

1. 신경 제거 - 신경치료 첫날 진행

치아는 치아마다 각각 신경이 있습니다. 신경은 치아에 영양을 공급하며 치아의 온도 변화 및 자극, 통증을 느끼게 해 줍니다.

"신경치료는 치아 안의 신경을 제거 한 뒤 신경이 제거된 신경관의 빈 공간을 매워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치과에서 신경치료를 할 때 가장 먼저 시행하는 과정은 신경관 내부의 신경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 신경관을 찾는 과정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내원을 여러 번 하여 이 과정만 몇 번 진행할 수 도 있습니다.

치아마다 신경관의 개수가 다른데 치아의 모든 신경관을 찾아 신경을 제거해야만 나중에 통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입니다. 치아의 신경은 얇은 실과 같이 가늘어서 신경을 찾는 과정이 오래 걸릴 경우 내원 횟수가 늘어납니다. 

 

 

2. 신경관 내부 확대 와 소독 - 보통 신경치료 내원 둘째, 셋째 날 진행

신경이 제거된 신경관은 매우 얇고 균일하지 않습니다. 이 신경관을 확대(성형), 소독하는 것이 두 번째 과정입니다.

 

※ 신경관을 확대, 소독하는 이유 ※

• 신경관 내부를 깨끗하게 하기 위하여
• 신경이 제거되어 텅 빈 신경관을 치과 대체 물질로 좀 더 쉽고 정밀하게 밀봉하기 위하

근관확대과정

 

신경이 제거된 신경관은 세균이 번식 하기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치과 대체 물질로 신경관 내부를 완벽하게 충전(밀봉) 해야 합니다. 근데 치아의 신경관은 매우 얇기 때문에 대체 물질을 채워 넣기도 힘들겠지요? 그래서 신경관을 넓혀 주어 나중에 신경관 내부를 충전(밀봉) 하기 편한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또 이러한 과정과 함께 신경관 내부를 세척, 소독하여 내부를 깨끗하게 만들어줍니다.

 

※ 신경치료 과정 중 2번~3번 정도 진행하며 신경치료를 하는 중에 통증이 지속되거나 뿌리 끝에 염증이 심했던 치아의 경우는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하기 때문에 내원 횟수 또한 늘어날 수 있습니다. 

 

 

3. 신경관 내부 충전 - 보통 치과 내원 셋째 날, 넷째 날(신경치료 끝나는 날)

치아 신경 치료의 마지막 과정은 신경이 제거된 신경관 내부를 치과 대체 물질로 채우는 것입니다.

이것을 근관 충전이라고 부르고, 신경관 내부에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게 신경관 내부를 밀봉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근관 충전은 위의 과정을 다 끝낸 후 진행하기 때문에 보통 여러 번 내원하지 않고 마지막 날 바로 치료가 마무리됩니다.

 

 

이렇게 신경치료를 진행하면 위 과정을 다 진행하기 때문에 한 번의 내원으로는 치료가 끝나지 않고 여러 번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어금니가 신경관의 개수가 더 많기 때문에 어금니의 치료가 앞니 치료보다 보통 더 오래 걸리며, 신경 치료 과정 중에는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치료의 경과를 보기 위해 매일 내원하는 경우보다는 일주일에 한 번씩 치과에 방문해 치료받는 경우가 많아 전체 치료 기간도 긴 편입니다. 

원래 치료의 과정이 오래 걸리는 치료이니, 통증이 사라졌다고 방문을 멈추지 말고 끝까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치료 받는 동안 주의사항 등을 잘 지켜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