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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치과정보

사랑니 발치 꼭 해야할까요?

by 세인트고 2021. 12. 14.

사랑니는 제일 안쪽에 나는 어금니로 보통 사춘기 이후나 성인이 되어 나오는 치아입니다. 지혜가 생기고 난 뒤에 맹출 되는 치아라 지치라고 불리기도 하고 첫사랑을 앓듯이 통증을 유발한다고 하여 사랑니라고도 불러집니다. 사랑니는 모든 사람이 나는 것은 아니며 처음부터 사랑니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고, 사랑니가 있긴 하지만 맹출 되지 않고 잇몸 안에 묻혀 있어 사랑니가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주변 사람들이 사랑니를 뽑고 고생했다는 얘기를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보통 사랑니는 똑바로 나오지 않고 누워서 나오거나 치아의 일부만 나온 경우가 많아서 발치 하기도 힘들고 발치 후 통증이 심한 편입니다.

매복사랑니
매복사랑니

위 사진처럼 사랑니가 누워 있는 경우는 그냥 발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잇몸을 절개한 후 경우에 따라 치아를 반으로 쪼개서 발치를 해야 하므로 발치 시간도 오래 걸리게 되고 당연히 발치 후 붓기나 통증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사랑니가 있으면 무조건 발치를 해야할까요?

 

사랑니가 있다고 무조건 발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니로 인해 문제가 되는 경우만 발치를 하면 됩니다. 충치나 잇몸 질환이 있는 경우와 사랑니로 인해 불편감을 유발하는 경우, 관리가 잘 안되어 구강 위생을 불량하게 하는 경우는 사랑니를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로 인해 잇몸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

사랑니가 제대로 나지 않고 머리 부분만 살짝 나온 경우는 음식물이 잘 끼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로 인해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고 칫솔질만으로 관리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음식물이 오랜 시간 끼어 있으면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랑니뿐 아니라  앞 치아까지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 지기 때문에 음식물이 자주 끼거나 사랑니로 인하여 그 부근이 계속적으로 잇몸 통증을 유발한다면 발치를 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에 충치가 있는 경우

이 경우는 무조건 발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충치가 심하거나 치료가 불가능하다면 당연히 발치하는 것이 맞지만, 사랑니가 똑바로 나서 치아의 씹는 기능을 온전히 하는 경우라면 치료해서 쓰기도 합니다.


사랑니가 앞 치아를 미는 경우나 함치성 낭종이 있는 경우

사랑니가 올바로 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사랑니가 나올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사랑니가 나오면서 앞 치아를 밀거나, 사랑니가 낭종에 둘러싸인 경우는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함치성 낭종은 쉽게 설명하면 물혹 같은 것 인데 영향이 끼치지 않는 경우는 상관없으나 크기가 커서 턱쪽의 다른 해부학적 구조에 영향을 미친다면 발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는 사람마다 정말 다릅니다.

사랑니가 있는지 없는지부터 시작하여 사랑니가 있을 사람도 똑바로 맹출 한 경우, 누워서 나오는 경우, 비스듬히 나는 경우, 밑에 묻혀서 증상이 없는 경우 등등 정말 다 다르고 사랑니의 모양 또한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사랑니가 있다고 무조건 뽑는 것은 아니므로 불편한 점이 있으면 꼭 치과에서 검사를 받은 후 각자의 상황에 맞게 치료를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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